본문 바로가기

사회

지방신문,지금이라도 달라져야 한다.

지방의 많은 지역 언론사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방송이나 신문사 등 언론사의 주 매출은 광고다.

 

기업들의 본사가 모여 있는 수도권과는 달리 지방에게 기업은 그렇게 넉넉한 근무 환경은 아닌가 보다.

그래서 그런지 지역에 있는 기업들도 오히려 지방에 있기보다는 본사를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경향이 높다.

이로 인해 지역 신문 방송사들은 광고 수주에도 어려움이 많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해보게 된다.

지역 신문을 펼쳐보면 지방은행 관공서에서 주관하는 행사나 축제 혹은 병원 광고가 거의 전부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이마져 지역 축제나 행사 광고 또한 전무후무 할 정도다.

 

온라인, 인터넷의 시작으로 오프라인 발행 신문 구독률은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어쩌면 PC보급이 확산이던 인터넷 시대가 그나마 다행(?)이었는지도 모른다.

지금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세상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PC사용 보다 스마트폰의 활용 시간이 능가한지는 이미 오래다.

 

"요즘 누가 신문을 받아 보냐!!"는 말은 벌써부터 나왔고 신문의 용도는 지금 점심 식사 후 먹고 난 음식을 덮는데 쓰이고 있다.

귀찮게 1년만 구독해달라며 하도 사정하길래 받아 보긴 하지만 진작 신문을 펼쳐 읽는 이들은 없다.

아침이나 저녁에 배달된 신문은 읽혀지지 않은 채 고스란히 쓰레기 분리수거함으로 바로 들어가기도 한다.

 

지방 신문의 현실이다.

 

지금은 신문사들의 앱(APP) 즉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보거나 대형 포털 사이트를 통한 뉴스를 출, 퇴근 시간 등을 활용해 읽고 있다.

 

다시 말해 굳이 신문지면을 통해 뉴스를 보거나 읽을 필요가 없는 세상이다.

오히려 지하철에서 신문을 펼쳐 읽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옆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어 욕먹기 쉽상이다.

 


애플리케이션(혹은 어플리케이션)을 줄여 앱이라고 부른다. 앱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TV 같은 스마트 기기에서 돌아가는 응용 프로그램을 말한다.

전국을 대표하는 국내 메이저 신문들은 이제 신문은 구독 방식이 아니라 온라인 신문을 구독하면  발행되는 지면 신문은 무료로 넣어주는 방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고 콘텐츠 중심의 뉴스나 기사도 차별화해 나가고 있다.

지면에 없는 뉴스나 기사들은 24시간 온라인 인터넷 신문이나 신문 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주고 있고 또 SNS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차별화된 콘텐츠 정보들을 개발하고 있다.

 

그나마 발 빠르게 대응을 해나가고 있고, 지면 신문의 구독은 줄어도 온라인 확장세는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문 구독자보다 오히려 온라인 구독자나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이 더 많은 신문들도 있다.

 

하지만 지방 신문을 보면 '온라인 신문'이라고 해봐야 지면신문을 그대로 옮긴 내용에 불과하다.

온라인 뉴스나 신문지면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다.

 

'그럴 바에 뭐하려고 돈 주고 신문을 받아보겠냐'라는 말은 설득력이 있을지도 모른다. 

 

좋은 콘텐츠는 기어이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구매하여 사용하는 디지털 세상이다.

 

본좌도 '유튜브 프리미어'라고 해서 매 월 결제를 해서 보고 있고 책을 읽어주는 앱을 다운로드하여 유료로 결제하여 듣고 있다.

 

굳이 신문을 받아볼 이유나 필요를 못 느끼는데 그래도 구독을 하라며 영업을 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볼거리 읽을거리가 풍부하고 정보가 많은 신문이라면 당연히 구독을 하거나 온라인 결제를 해서라도 읽을 것이다.

 

지금은 그런 세상이다.

 

하지만 아직 많은 지방 신문들은 과거 방식에 묻혀 여전히 제대로 된 콘텐츠 하나 없는 단순 기사에 매달리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은 보고 읽는 신문에서 생각하고 움직이는 영상 신문 시대로 바뀌어 가고 있다.

 

지면 정보를 벗어나 지방 신문 언론사들의 콘텐츠 개발이 시급한 때이다.